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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가기전에 들어보는 프로젝트 음악 : 베란다 프로젝트, 에피톤 프로젝트

요즘 꽃혀 있는 음악이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봄이라고 할 수 있잖아요? 이제 조금만 더 지체하다간 봄 음악을 들어볼 수 없을텐데 봄이 후딱 지나기 전에 봄을 대표할 수 있는 음반들을 찾던 도중! 우연찮게 프로젝트라고 명명된 두개의 음반을 찾아 내었습니다! 김동률, 이상순의 베란다 프로젝트(Verandah Project) - DAY OFF : 김동률이 카니발 이후로 근 11년만에 내놓은 프로젝트 앨범입니다! 에피톤 프로젝트(Epitone Project) - 유실물 보관소 : 전 이 프로젝트 그룹을 이제 막 알았는데 이게 1집이 아니더라구요? 요즘들어 날씨가 너무 좋잖아요? 파란 하늘에 구름이 찬란하고, 기온도 딱 적당할 때. 가끔은 분위기를 타고 싶을때 이 두 앨범은 감성을 자극해주기에 아주 적합한 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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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드립 커피가 생활을 바꾸다!

계속적인 포스팅을 하다보니 요즘 어떻게 사는가하는 기본이 되는 포스팅을 이제서야 하게 되네요. 생각해보니 제가 쓰는 글 스타일은 평소 사는 얘기나 소개글을 쓸때는 (~해요, ~지요) 이렇게 다정다감 하게 포스팅 하는데 여행기나 조금 묵직한 얘기를 할때는(~다) 처럼 살짝 구어체가 아닌 느낌도 드네요 아무튼 요즘은 저 핸드드립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제 친구들은 이 포스팅을 하면 이런 반응이 몰려올 것 같군요 "핸드드립은 무슨! 이게 뭔 옘병 드립이냐?????" 라고.. ...... 아무튼 이것은 어떻게 보면 절약정책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평소 아메리카노를 너~~~무 좋아한 저는 한잔에 적어도 3000원을 하는 아메리카노를 즐기기에 어느정도 버거워 지기 시작했습니다. "아 이제 된장질도 좀 때려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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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여행의 프롤로그 : 여행기 프롤로그

여행은 아름답습니다. 또 설레입니다. 2005년부터 지금까지 많은 일들을 마주했고 지나치기도 했습니다. 그중 제일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바로 여행. 지금까지 긍정적이고 따듯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나쁜길로 새지않게 도와주었던게 바로 여행이었지요. 때문에 여행의 전도사마냥 여행을 예찬하고 다니니 monotraveler = 여행이라는 주위 사람들의 공식이 생겼습니다. 전 항상 지인들 사이에서 여행으로 대변되게 되었고, 어떻게 보면 그 현상 자체를 은근히 바라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2005년 여행을 마음먹고 홀연히 떠난것이 발단이 되어 지금에 이르기까지 혼자서 여행할 수 있었던 것은 어떤 용기가 생겨서가 아니라 단지 도전을 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용기가 있어야 도전을 할 수 있는 것이지만 한번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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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광을 바라보는 그사람의 진정성 : 배용준

우리나 일본에 잘 알려진 배용준이라는 배우. 스타라는 그늘에 있기 때문에 한없이 강해보이고 멋져보이기만 한 그의 구석에서 놀라운 면모를 발견할 수 있는 순간을 소개하려고 한다. 자신이 만든 회사 키이스트에서 출간한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에 관해서다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 - 배용준 지음/시드페이퍼 처음 이 책이 나온다는 사실을 듣고 서점에 가서 책을 펴고 보기 전까지는 그의 진정성에 대한 의심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아마 내가 아니더라도 누군가 이 책의 표지와 저자를 보면 상업성일까 하며 조금의 의심은 할 수 있을테니까. 한국 관광을 사랑하는 관광학도로서 이것저것 여행서적도 많이 읽고 있지만 대부분의 여행서적은 가슴에서 울리는 무언가가 없는 다만 그들의 여정일 뿐이고 읽히고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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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털이거나 혹은 플라스틱이거나, : 법정스님과 전혜린

솜털이거나 혹은 플라스틱이거나, 극명하게 차이나는 두사람에 대한 책을 읽었다. 사실 이 글은 석가탄신일을 맞아 쓰려던 포스팅이었는데, 약간 늦어 이제서야 공개하게 되었다. 당신은 솜털, 플라스틱 어느쪽인가? 적당히 합성수지가 되고 싶은가? 오늘 소개할 이 글은 법정스님의 책 '무소유'와 전혜린의 유고집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에 관련된 내용이다. 먼저 법정스님은 한국의 승려이자 수필 작가이다. 대표적인 수필집으로는 《무소유》 《오두막 편지》등이 있고, 2010년 3월 11일에 입적하셨다. 그리고 전혜린은 대한민국의 번역자이자 수필가이다. 독일 유학파출신이다. 수필이자 일기인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와 《이 모든 괴로움을 또 다시》 가 유명한 저서이다. 1934년 1월 1일 평안남도 순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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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스토리3 가 온다!

To infinity and beyond !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 토이스토리가 세번째 장편을 만들어 2010년 6월에 공개됩니다. 개인적으로 자주 보는 애니메이션 류 장편으로는 PIXAR 와 지브리스튜디오 제작만 보고 있는데, PIXAR에서 나오는 애니메이션을 학수고대하고 있다가 토이스토리 3가 이제 곧 개봉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어렸을때 윗집에서 토이스토리를 처음 보고 해외에 대한 첫 세계관을 심어줬고(미국에 사는 집은 다 저렇구나 하는) 무엇보다도 아기자기함과 영상미를 통해 새로운 애니메이션의 세계를. 그리고 토이스토리에서 거의 후반부에 버즈가 날아오르면서 외치는 말 "To infinity and beyond!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 는 제게 좌우명을 삼을정도로 아주 인상적인 것이었죠. 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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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시'를 느끼다

시 감독 이창동 (2010 / 한국) 출연 윤정희, 이다윗, 김희라, 안내상 상세보기 비가오는 토요일 문득 영화 한편이 보고 싶어졌다. 생각해보니 영화를 간절히 보고 싶다 생각했던것도 오랜만인거 같다. 그것도 혼자서 조용히 보고 싶었다. 그래서 이곳저곳 영화관에 있는 영화정보를 기웃대다가 발견한 포스터 한장. 60년대 대여배우였던, 한시대를 풍미했던 윤정희가 메인인 포스터. 그 포스터에서 난 윤정희의 강물처럼 곱게 물결치는 눈가 주름을 더 주목했다. 왠지 영화가 강물처럼 아름다울 것 같다는 확신이 섰다. 그리고 바로 영화 시 공식홈페이지를 찾아 예고편을 봤다. 예고편과 평점, 그리고 관람객들의 반응을 보니 여운이 짙은 영화, 가슴에 먹먹함이 강한 영화란다. 그래. 내가 생각하던 분위기다. 비오는 날에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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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여행을 풍족하게 만들어주는 사람들에 관하여

혼자 여행을 즐기다 보면 가끔은 외로워 질때가 있다. 외로워 질때 쯤이면 항상 짠하고 사람들이 나타나곤 했는데 이 사람들을 만나고 나면 언제부턴가는 다시 이별준비를 해야 한다. 그래도 그 순간을 어떻게 보면 여행의 과정이라고 받아들이고 살았나보다. 혼자서 여행한지 이제 겨우 5년차. 이 무서운 세상 어떻게 혼자 다니나 했던 생각으로부터 도전하고 나서까지. 겨우 5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그 사이 사람들은 나에게 크나큰 감사함을 느낄 수 있게 마음이 담긴 큰 선물을 해왔었다. 2008년 겨울이었을거다. 힘들어 하는 Isa 양에게 춥지만 대관령을 갔다 오라고 했다. 2005년의 내 상황도 이것과 다름 없기에 혹여나 무언가를 얻을 수 있을거 같다고 생긴 나머지 가녀린 여성분을 혹독한 추위 게다가 눈발이 쉼없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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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 한 그릇?

뭔가 물이 많아 보이게 찍혔다. 제길. ---------------------------------------------------------------------------------- 우동 감독 모토히로 카츠유키 (2006 / 일본) 출연 유스케 산타마리아, 코니시 마나미, 카나메 준, 토타스 마츠모토 상세보기 어제 저녁. 영화 '우동'을 보다가 정작 내용은 커녕 우동에만 필이 제대로 꽃혀서 우동타령하다 밤 12시 넘는 시간에 생생우동을 결국 사러 나갔다. 야식근성이 제대로 발휘되는 순간인데, 여기서 포인트는 우동에다가 달걀을 그냥 넣어서 저어 후루룩 먹더라는거다. 아 왠지 나도 저렇게 구색을 갖추어 먹어야 겠다 싶어서 바보같이 저렇게 만들어 버렸다. 국물이 많아보여도 절대 국물이 많은 것이 아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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