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맛집, 광장시장 순희네 빈대떡 : 인생을 맛보다

이번 주말에 오래간만에 반가운 사람을 만났습니다. 전국 동아리에서 우연히 알게 되어서 인연을 이어온지 벌써 4년, 동아리 활동이 끝나고 전 입대를 했기 때문에 딱, 2년 반만의 만남이었습니다. 그 사이 반가운 사람인 K형은 벌써 입사해서 한창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월급쟁이가 되었구요, 전 한창 영어공부를 하는 사회라곤 아주 미숙한 휴학생이 되었네요. 구미에서 일하는 형은 저를 보고자 서울까지 올라온다 하기에, 시간을 내서 한번 보기로 했습니다. 군생활을 할때도 도움을 많이 받았거든요. 종로라곤 그렇게 많이 와본적이 없다는 K형. "야 어디 한번 에스코트 해봐~" 라는 문자메시지에 동선을 짜기 시작했습니다. 종로의 아스팔트 진득한 한복판에서 양식이나 일식을 한끼하고 피맛골에서 막걸리 한잔? 이렇게 생각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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