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꼬닥꼬닥 걸어가는 이 길 처럼! 세상을 향하여 올레!

난 여행에 대한 책을 그렇게 자주 읽진 않는다, 다만 한번 빠지면 정말 밑도 끝도 없이 빠져드는 책은 그 중 몇 권 있다. 사실 여행도서의 특성은 천편일률적으로 맛집을 소개하든가 작가의 에세이형식을 빌어 여행지에 대한 느낌을 적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경우가 많다. 항상 서점에 들리면 맨 먼저 가는 코너가 여행서적 코너이기는 하나, 선뜻 손이가지 않는 이유는 바로 그런 이유에서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소장가치가 있는 책은 반드시 있기 마련이다. 이번에 소개 할 책은 (사)제주올레 이사장으로 유명해진 서명숙씨의 '꼬닥꼬닥 걸어가는 이 길처럼'이 그 주인공이다. 하긴, 서명숙씨의 책은 예전에 리뷰했던 '제주 걷기여행'에 이어 두번째 리뷰긴 하다. 그런데도 같은 작가의 책을 재차 추천하는 이유는 어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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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당신만의 올레를 가지고 있나요?

에코투어리즘의 시대. 너도 나도 앞다투어 안그래도 환경친화적인 관광산업인데 이제 아예 사람 까지 환경친화적인 여행을 선호하는 것 같다. 적절한 개념으로는 어쨌든 '웰빙'에서 파생되어 나온 여행의 개념일거고, 나아가 요즘의 에코투어리즘이란 일련의 의미는 자연과 벗하면서 건강까지 얻는 1석 2조의 여행인것이다. 그리고 그 에코투어리즘의 선봉에는 바로 작가 서명숙님이 있었으니 바로 지금 소개하려는 '제주 걷기여행'을 쓴 작가다. 말이 작가지 원래는 기자생활을 몇십년간 한 베테랑. 한없이 같혀있는 삶을 살다 잠시 숨을 쉬려고 눈을 돌린 산티아고의 까미노(길)에서 약 한달여간의 사색을 통해 새로운 깨닳음을 얻은 그녀 어쩌면 내 여행의 스타일하고도 많이 닮아있어 바로 책을 집어들었다. 역시! 올레!!!!(OLL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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