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베스킨 알바생이 밝히는 비밀문서

2005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부터 1년 동안 했었던 베스킨 알바. 제가 했던 첫 알바였던데다가 나름 그 포부와 의미가 컸던 아르바이트 였습니다. 제가 했었던 곳은 전국 매출 (당시) 2위에 버금가는 애경수원역사점이었어요. (참고로 1위는 대구 동성로라네요). 왜 수원사람들이 아이스크림을 이리도 좋아하는지 그때는 의아했지만 요즘 수원역을 위주로 우후죽순 생겨나는 베스킨라빈스를 보면 그 인기가 계속되고 있구나, 매출이 좋으니 점포도 늘어나는거겠지 하고 생각합니다. 베스킨 알바를 1년동안 하면서 참 별일이 많았습니다. 처음에는 아이스크림 퍼내는게 참 힘들었는데 문전성시를 이루는 때만 되면 10초당 1명씩 늘어가는 손님때문에 "내가 3150원(당시시급)으로 노동착취를 당하고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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