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행 달성군] 낙동강을 벗삼아 내일을 준비하다. 도동서원

오후 3시쯤이었을까. 하늘이 아름답게 물들무렵, 마지막 일정은 도동서원과 함께하기로 했다. 용연사와는 제법 거리가 있는 이곳은 다람재를 지나야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서원으로 끝이 없는 낙동강 줄기를 따라 달리다보면 다람재에서 한번, 내려와서 한번 다양한 방향에서 볼 수 있는 곳이다. 굽이굽이 올라가 마침내 다다른 다람재. 우리는 다람재로 가기 전에 많은 기대를 했다. 도동서원으로 가는 도중에 만나는 풍경이 너무 장관이기도 하고 이걸 정자에서 본다면 더욱 감동을 받을 것 같다는 예상을 했다. 다람재에서 마주한 시원한 낙동강 줄기는 아직도 잊을수가 없다. 구름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그림 우리 일정의 종착지인 도동서원, 1605년(선조 38) 지방 유림에서 한훤당 김굉필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서원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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