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늦잠이다. 뉴욕에 오자마자 늘어난 건 오직 잠뿐. 어쩌면 예전처럼 빡빡한 여행이 아니라 조금 더 여유로운 여행이었기 때문에 그런걸까, 아무튼 일어나니 자명종은 벌써 1시를 가르키고 있다. (라고 하면 다들 1시면 좀 심하지 않나? 할 수도...하하) 오늘은 처리할 일이있어 하루종일 집에 있었다. 아직 한국에서 끝내지 못한 일이 있어서다. 하청을 받은 디자인작업을 하다가 그것두 몇백만원 들여서 뉴욕까지 왔는데 컴퓨터 모니터만 보고 있자니 도저히 여행자 답지 않은 것 같아 밖으로 나왔다. 오늘은 브루클린 브릿지를 가기로 마음먹는다. 일을 좀 하다 보니 오후. 인터넷을 뒤져보니 뉴욕의 일몰은 7시 20분이란다. 간단히 차려입고 브루클린 브릿지를 브루클린에서 맨하탄방향으로 걸어보기 위해 파란색 노선을 타..
2010. 8. 28. 15:17 written by monotraveler 댓글수